‘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 및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사례 말씀
  • 글쓴이 : KSF 작성일 : 14-07-09 15:28 조회 : 4,730
안녕하십니까?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입니다.
지난 7월 4일부터 6일까지, 송도 도심 서킷에서 펼쳐진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 및 ‘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에 보내 주신 여러 모터스포츠 팬 분들의 성원에 먼저 심심한 감사 말씀 드립니다.

이번 두 행사의 성공은 오롯이 모터스포츠 관계자, 팬, 미디어 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이 기초가 되어, 국내 자동차 문화 산업 발전에 있어서 한 획을 그은 역사적 계기가 되었다고 자평합니다.

아울러 대회 및 행사 현장 운영에 대한 따끔한 충고도 깊게 새겨듣고자 합니다.

1) 스탠드석 부족 등 관람환경 불편사항 관련

- 가장 많이 지적하신 스탠드석 부족은 저희도 통감합니다. 애초 저희도 많은 관람석을 확보하려고 했으나 행사장이 바다를 매립한 지역이다 보니 콘크리트 바닥이 아닌 곳에 스탠드를 설치하게 되면 하중 때문에 위험할 수 있어 스탠드 설치 구역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자연관람석  확보가 우선이었으나 첫 대회이고 도심서킷이다 보니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몰라 서킷  내부 나대지 등을 완전 오픈할 수 없었고,서킷 주변도 통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 스탠드까지 이동동선이 길어진 부분에 대한  의견도 '안전' 때문입니다. E스탠드까지 중간중간 나대지를 넘어가면 단축은 되지만, 사유지고 비가 온후 발이 푹빠지는 늪지가 곳곳에 있어 보행 중  사고 위험으로 그쪽을 경유하는 동선을 일부러 차단시켰습니다.

- 스탠드에 대한 대안으로 이벤트존 안 무대화면을 통한 경기 중계가 있었지만 행사 기간 시스템의문제로 원활한 중계가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는 실수를 인정하고 다음 대회에서는 개선하겠습니다.
  F1 중계를 보시면 중계화면에 실시간 순위와 다양한 레이스 정보가 나오는데 이는 많은 비용과 인력이 투자된 결과물입니다. 저희도 애초에 이 부분이 선결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다음에는 좀 더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 스탠드에 차양막 미설치 및 우산을 펼칠 수 없게  제한한 부분도 송도 지역의 바람 등 기후 문제로선수와 관객들의 안전, 관람시야에 영향이 갈 수  있어 제한 두게 되었습니다.

- 경기 중계 중 광고와 서킷 주변 현수막으로 인한 관람 불편의 경우는, 모터스포츠 자체가 스폰서에 의해 경제적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스포츠이기에 스폰서 권리사항 상 일정 부분의 광고 노출은 필수 입니다. 그런 부분들이 경기 관람에 다소 영향을 주어 불편함을 드린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 말씀드리며, 다음 대회에서는 관람객과 스폰서 사이에서 적절히 윈윈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습니다.

- 요번 행사를 통해 안전에 대한 저희의 우려는 크게 해소되었고, 다음 대회에서는 서킷 주변 안팎으로 인조 구릉을 조성해 자연 관람석을 더 확보하고 스탠드석을 늘리는 부분을 고민하겠습니다.

2) 사전 등록 신청 및 대기시간 지연 관련

- 원래 이번 행사는 5월 23일~25일을 기준으로 사전 등록을 받았으나 세월호 이슈로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됨에 따라 신청 기간이 연장되었습니다. 물론 5월 기준으로 신청을 막았으면 관람객 수 제한으로 좀 더 쾌적한 관람이 되셨을 수 있으나, 행사 관람에 대한 무수한 요청(무한도전, K-POP 등으로 인한)을 져버리기 어려웠고, 이번 행사의 취지가 일반 대중에게 모터스포츠를 좀 더 알리고 느끼게 하자였기 때문에 신청을 5월에 마감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증가한 관람인원에 대비해 현장 운영인력 및 경찰인원을 늘렸지만 전날부터 밤새워 대기한 일부 관람객과 일찍 찾으신 관람객들로 인해 입장시간이 늦어진 점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다행히 마지막날은 팔찌 교환 부스를 배로 늘려 대응하여 혼잡대기 상황을 개선 하였습니다.

- 현장등록과 사전등록의 차이에 대한 문의도 많으신데 애초 현장등록은 송도 주민들을 위한 배려로 준비한 부분이었습니다. 공사 및 준비기간 6개월 동안 많은 배려를 해주신 송도 주민분들께도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부분이었는데 오해를 일으키고,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사전등록 신청자 분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월드컵, 피트/그리드워크,A스탠드,택시타임, 펜타포트
등)을 신청할 수 있는 우선권을 드리고 행사 관련 다양한 정보를 먼저 드리고자 하였는데 그런 혜택들이 모든분께 돌아가지 못하다보니 직접 체감이 어려우셨던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대회 운영시에 유료화로 운영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검토 예정입니다.

- 기타, 이벤트존에서 사회자의 미흡한 행사진행 및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이벤트 사상 이렇게 많은 관객분들이 찾아 오셔서 레이싱을 경험하신 사례는 없습니다.
무한도전을 보러오신 분, 아이돌그룹을 보러오신 분, 실제 레이싱을 보러오신 분 모두가 저희에게는 모터스포츠를 대한민국에서 대중화시키는데 중요한 팬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분들을 만족시켜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반성하고 추후 대회에서 꼭 개선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아무쪼록 첫 도심서킷 대회에서 멋진 경기모습을 보여주고,
안전을 책임진 팀/선수, 오피셜에게는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창훈 14-07-09 16:21
다음 3차전은 더 나은 모습으로 '송도에서' 개최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