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KSF1전후기
  • 글쓴이 : 이준석 작성일 : 16-04-25 06:53 조회 : 930

후기에 글을 올릴 수 있게 되어 자유게시판에 올렸던 글을 후기로 옮겼습니다.

쏠라이트와 서한 그리고 바보몰팀 등 KSF를 대표하던 팀들이 빠져 참가머신의 수가 적다는 것은 이미 매스컴이나 SNS 등을 통해 확인하였기에 그건 나름 각오(?)하고 영암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광고에는 SK가 새로운 후원사가 되어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는 식의 광고를 하였는데... 소문난 잔치상에 먹을 것 없다고 관람하러 가보니 정작 이벤트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거기다 본래는 제가 시합당일날새볔까지 확인했을때는 그리드워크이벤트를 하기로 하였는데 당일날 가보니 갑자기 피트워크로 변경되었고 그나마도 작년 5전과 같은 문제점이 다시 발생하였습니다.

기자분들에게 촬영기회를 주어 위기를 타파하려는 것 같은데 장기적으론 사실 관람객을 잃는 행위라... 어렵게 지인을 설득해서 함께 보러 갔는데 지인이 '뭐냐 이거?'라며 불만을 많이 얘기했을 정도였습니다.

하다못해 포토타임과 같은 이벤트라도 좀 많았다면 피트워크때 그런 상황이 발생했어도 문제가 없었을텐데 그 부분이 아쉽더군요.

그래도 이번에 관람객을 위해 고객휴게실과 물을 제공한것과 그리드정렬때 일반인들의 입장을 막지 않은 점, 피트워크때 참가선수 일부의 공개인터뷰를 통해 드라이버들의 각오를 들었던 것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참가대수가 줄어든긴 했지만, 1위의 영광을 누리기 위한 드라이버들의 투지는 다행히 사그라들지 않았다는 것에는 안도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들의 투지마저 없었다면 정말 큰일이었을 텐데 1위를 위한 배틀이 살아있어서 제네시스와 벨로스터터보는 앞으로 참가하는 선수가 11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나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눈에 띄게 관람객이 줄어든 것을 고려해 준비가 부족했던 1전과는 달리 남은 경기들은 앞으로를 위해 꼭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그런 경기 진행을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SF를 자주관람하는 관람객으로써 너무 걱정이 됩니다.